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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퇴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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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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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근무했던 다함을 떠났다. 진짜... 엄청X100000 많은 일이 있었고, 좋은 사람들은 엄청 좋고 싫은 사람은 또 엄청 싫어서 ㅋㅋ.. 여러모로 이별이 시원섭섭했지만 어쨋든! 이젠 정말로 그시절 최연지 안녕이다!!!!!!!!!!!!!

1.

퇴사기념 칭구들이 파티해줬다 흐엉(*고마워 얘두라*) 연주는 담날 아침 일찍 어딜 간다했드라.. 이슈로 일찍 귀가해서 소영이랑만 남긴 사진 잘 나와서 기분 조앗 Vv

2.

퇴사기념 첫 여행은 또주도! 사실 제주도 여행 계획할 때만 해도 연차쓰고 가려고 했는데 퇴사해버리다니,,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제주도로 먼저 연수를 떠난 현주언니랑 조인하러 가기 전 혼자 김포공항에서 샌드위치까지 야무지게 먹었당

예전에 혼자 여행갔을 때 다녀왔던 산방산뷰 카페 현주언니 데려가기 성공 + 첫날 밤 우리의 픽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평점 엄청 높던데 뭔 소린지 사실 모르겠다 크흠..

둘째 날 바다 수영 하기 전에 브런치 먹으러 베메로 방문 아침부터 둘이 메뉴 3개 먹으면서 우린 먹음의 스타일이 비슷하다(?), 많이 시켜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모 이런 얘기 했던 것 같은데 그냥 우린 돼지다를 돌려말한듯 무튼 베이글 진짜 맛났당 하지만 오믈렛은 원래 알던 맛,,? 이었던 걸로 바다에서 나시 수영복 입고 노는 바람에 새까맣게 타버렸다.. (래쉬가드의 중요성,,) 분명 선스프레이 왕창 뿌렸는데.. 그나저나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연애남매 정섭 봤는데 슬프게도 해파리에 쏘여서 아파했당

물놀이 다으므으으으으은 고기먹으러 몽탄! 난 처음 들어봤는데 엄청 유명하다고 현주언니가 데려가줬당 진짜 뻥 안 치고 한평생 먹은 고기 중에 TOP3 안에 든다,, *묵은지 김치볶음밥인가 무조건 먹어줘야함!!!!* 그리구 둘째날 밤은 식단을 위해 하이트 제로와 함께,, 주전부리

셋째날 아침은 올레식당 생선구이! 옛날에 현주언니랑 제주도 왔을 때에도 여기서 먹었는데,, 그때의 난 셈사 합격자 발표 기다리고 있었던 백수, 지금은 셈사 3년차 백수라니 나름 성장했다..ㅎ + 전에 여행왔을 때 입장 실패한 용머리해안 이번에도 실패 ㅋ,,ㅋ 다음엔 꼭 들어가보자.....?

해수욕장에서 정섭 본 기념으로 연애남매 후반부 보기 밝을 때 시작해서 완전 밤 늦게까지 몰아본 거 같은데 언니의 프로그램 픽은 완벽 & 역시 빌런 감상할 때가 젤 재미써

마지막날은 연주가 추천해준 참외빙수 맛집 가서 참외빙수랑 가래떡구이 맛보기 참외빙수도 진짜 맛있었는데,, 가래떡구이 미쳤다. 레시피 여쭤보고 싶었으나 여쭤보진 못했고ㅠㅠ 집에서 시도해봐야지!

비행기 시간까지 갈길을 잃은 우리는 노이즈를 보기로 결심했고,, 분명 재밌다고 했는데 어떤 자식이 나한테 재밌다고 했드라? 가만안둔다 (사실 식당 가기 전에 영화관 1층 떡볶이가 정말,, 맛있어 보여서 1인분 노나먹고 갔다. 완전ㅠㅠ 꾸덕한 옛날 떡볶이 느낌 굳)

3.

인수인계 하러 다함 마지막 출근하고,, 주임님이랑 퇴사파티ㅠㅠ 회사 다니면서 제일 의지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맨날 못봐서 슬프지만 우린 계속 볼거니깐! 주임님이 헌정곡 불러주었다 흑흑 나를 잊지 마아아아아아아아

4.

화~수 캐리비안베이에 이어서 금~일 오션월드 & 춘천여행 하필 장마 시즌이라 날씨가 엄청 흐렸고, 심지어 오션월드 도착하자마자 비가 와랄라 쏟아졌지만 막 놀러 다닐 땐 거~의 안 왔다는 사실! 게다가 사람도 없어서 놀이기구도 많이 기다려봤자 40분? 기다리고 탔다ㅎㅎㅎㅎ + 슈퍼 익스트림 리버에서 오열하면서 웃었다,, 너무 재밌어서,, 내년에도 갈거야,, 정말 오랜만에 아~무 문제없이 웃기만 해서 좋았다 !

둘째날 아침은 뜨뜻하게 만두국이랑 설렁탕 먹구 춘천으로 이동~! (나는 날씨 요정이다. 어디 돌아다닐 땐 비가 많이 안 오는데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쏟아진다 헷) + 휴가 느낌으로다가 다이소에서 인형 만들기 구매해서 만들어갔는데 칭구가 아~~주 귀여워해줘서 기분이 좋았당

춘천 숙소에서는 과자 먹으면서 탐정 리턴즈도 보구,, (사실 서로 책 선물해서 읽기로 했으면서 마지막날까지 꺼내지도 않았지만 그럴 수 있지!) 퀘사디아랑 버터갈릭새우 만들어 먹었는데 엄청난 성공! 우리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ㅎㅎ 어쩌면 타고난 요리쟁이일수도,,

그래도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는 먹어주고 예쁜 카페 가서 커피도 먹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1,2차 여름 휴가 끗! 이제는 7월 말 몽골 여행을 위해,,, 다시 열심히 짐을 싸러 가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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